바람부는 날이면...
독락[獨樂]
기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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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.05.18 21:42
가끔씩...
터질듯한 가슴을 어찌 하지 못하고 지긋이 눈을 감을때가 있습니다.
무슨 아픔이 그리 많아서...
무슨 슬픔이 그리 많아서...
가슴속에 남겨진 상처들이...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것마냥...
그렇게 통제할수 없는 아픔의 낭떠러지 밑으로 나를 내 몰고는 합니다...
바람부는 날이면....
산산히 흩어져 버릴 저 풀꽃들 처럼...
혹시나 내게 남겨진 아픔들도 산산이 날아가 버릴까...
그렇게 텅빈 세상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서 있습니다.
獨樂...
Nikon D200 + AF-S 105VR MICRO
세상마저도 비움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...
D200의 위력인가요?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