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.....쿠키......OTL....
★쑤바™★
일반
17
6,326
2007.02.08 18:35
어느날...
야근을 마치고 집에 가보니...
써니가 정모때 갖고가라고 보내준 쿠키가...
절반....씩이나...사라져 있었다...
+ㅁ+;;;;
뚱땡이 아줌마가...
친구들이 집에 놀러오자...
쿠키를 풀어제껴-_- 대접해 버린것!!!
ㅠ_ㅠ
그 사실을 알고 좌절했으나..
글타고..
뚱땡이 아줌마테 화를 낼 순 없었다...-_-;;;
일단 엄마니께로..-_-;;
게다가...
친구분들테 나름,,,
딸냄 거시기가 맹글어서 보낸 쿠키라는걸...
은근히 자랑도 하셨겄지..-_-
(딸냄은 할줄 모르는거슬...ㅠ_ㅠ)
글서 난...암말도 안해따.
그리고..
지금까지 꾹 참고 손대지 않던 쿠키에..
쑤바도....
하나씩...두개씩....손을 대기 시작....-_-;;;
이쯤에서 스스로 합리화하기 시작해따..
그래...
어차피 풀어제낀거...
게다가 절반은 이미 흔적도 없고...-_-;;
글고....
정모날짜는 아직 안정해졌어.
보아하니 24일쯤 할것도 같고.
그럼..그때까지 쿠키가...안상할까??
그래...난 상할까미 먹는거여~
그럼~그렇구 말구~
상한거 먹는건 쑤바 하나로 족한거여~
-_-;;;
이렇게 마음을 다잡으며..
하루에 3~4개씩...
와삭와삭 씹어먹고...-_-;;
어젯밤 살짝 숫자를 헤아려보니....
대략 15개정도(낱개로) 남았더구려...
저걸 누구 코빼기에 붙이겄어..
그려...쌈나게 맹그느니...
차라리 내가 증거인멸-_-을 하는 수 밖에...=,.=;;
요래요래 해가지구서리..
결국....
정모때 쿠키는 가져갈 수 없다는 것..-_-;;
써니야...
아무래도 니가 시기를 잘 못 맞춘듯-_-;;;
뚱땡이 아줌마는...
쑤바가 쿠키가 온지 한참이 지나도...
안먹고 있응께...
나름 상할까 염려-_-되시어서리..
그래서 꿀꺽~해부렸는갑따..-,.-;;;
자~!!!!
정모때 쑤바가..
쿠키를 가져올거라 기대하신 분들.
깨까시...접으십쇼들...=,.=;;;
침뱉어놔도 난 잘 못느껴...=,.=;;
쿠키 맛있겠어요 ㅜ_ㅜ
당분간 써니도 쿠키를 못만들듯..
그리고 쿠키는 내가 보내 주는 즉시 냉동실에 넣어 두면 절대로 안상해요
나중에 쿠키 다시 보내 줘야 겠네요
사라지는 쿠키...
냉동실에 넣어놨음 될것을=33=33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