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에 출근하니...

아침에 출근하니...

헤라 26 3,760
어제 제대로 그만둔다고 말도 못하고....
찜찜한 상태로 실장님이랑 팀장님이랑 셋이
통닭머그면서 술도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....
실장님이랑 팀장님이...말씀하사
자기네들이 오래있을거면 꼭 붙잡고 싶지만..
일단 선거기간까지만 참으면 안되겠냐고...
자기들도 드럽고 치사하고 화가 치밀어오지만
일단 선거때까지만 참기로 햇다고..(이뜻은,,머가 문제가 있다는걸 다들 인정한다는거지요? )
대체 선거가 머길래..사람을 일케 비참하게 만드는건지..ㅜㅜ

사장은 어제 빌다시피 날 잡아두려고 하고
결국 글케 흐지부지....

그렇게 아침에 출근을 했구,
사장 출근하드니만
살살거리고, 좋게보일려고, 비위맞출려고
무지 애쓰는게 보이네요..
이 얘기, 물론 어제 술자리에서 예상했던 행동들,

저까지 나가버리면..
사실상 여기..어케될까요...
아~여기저기 옮겨다니는거 딱 질색인데,,,
일주일만에 이런 고민을 하다니..
제 자신이 막 시러질라고해요..ㅜㅜ

아침부터 옆자리에 앉아 비위맞출라고 막 그러는데(다 보임..)
그냥 좀 비켜주지..
이글을 쓰는 지금도 옆자리에서 먼가를 막 찾고있슴..ㅋㅋ
밥먹을 생각도 안하고,

자긴 점심먹으면 졸릴까봐
일부러 밥 안먹는다고...ㅡㅡ
그러다가 우리끼리 밥먹고 있다가 사장와서 그거보면,
팩~토라져서...ㅋㅋ오만가지 인상쓰면서 (시켜준다고해도 절대 괜찬타고..)
글면서 먹는동안 옆에 앉아서 일을 합니다...(맥을 만지작 만지작...한번씩 머 물어보고...)
밥이 넘어가겠습니까?ㅋㅋ
결국 팀장님 급체해서..ㅋㅋ

지금 팀장님이 만두랑 김밥사온다고 해서 그거 기다리고 있슴다.ㅋㅋ
왜 빨리 안오시나~ㅋㅋ

그나저나 나 어케해...그만둔다고 말해야하는뎅..ㅜㅜ
그까이꺼 참고 하면 되겠지 싶으면서도 오라는데가 있어서 그런지..
자꾸 갈팡질팡..
오늘안으로 결정해서 얘기해야하는데...미치겟당 정말..ㅡㅡ 

Comments

헤라
말로 설명하기 힘든....이 상황들...ㅡㅡ 
아침이오면
ㅎㅎ 거리님 저두 아라여~ ^^;; 아러아러~ 으이구~~~
그런데 정말 아닐까? -_-a; 의심~~ ㅋㅋㅋㅋ 
:+)곤(+:
헤라야~ 나중에 말이야~ 나중에~
후회할 짓만 안하면 되는거야.... 니가 너무 착해서 결단을 못내리고 있는것 같은데
참 모라고 말을 해야 할찌..사실 캔우드님말씀에 올인이지만..
어떤 결정을 내리든 후회할 짓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해~ 그리고 그런 결정은
빠를수록 좋은거니..... 너의 좋은결정이 나왔기를 바란다!
자신을 믿어!!!!!! 그럼 화이팅!!!!!!!!!!!!!! 
명랑!
무신 회사를 '풀빵구리 쥐 드나들듯' 허냐...들...ㅉㅉㅉ... 
★쑤바™★
흐음....-_-;;;;
나도 선거기간까지만 참을라고 버티는중인디..-_-;;;
ㅠ_ㅠ

헤라언니야..
맥주한잔 하끄나?ㅋ 
며루
그회사에서.. 그 중요한 선거물을 하는 후보가 넘 불쌍타.. emoticon_008 
KENWOOD
캡쳐해서 모으는중,,, 
거리
잠깐만, 아침님이 여보해줄래....ㅋㅋㅋ
여보시오, 여보게, 여보게나의 준말..., 거린 글케 쓰지요..., 푸히히... 
하나비
토맥커플.......???
앗!!!!!!!!!!뻥튀기 아저씨당=3=3=3=3=3=3 
아침이오면
그런데 거리님 사모님이 헤라님이셨어여? @_@ 정말??? 증말?? 사실이야여? 
됫거등? -♪
에혀 ;;;; 우야누~~~~~~~ 
KENWOOD
칼갈구 들어가야쥐,,, 
아침이오면
허걱~그정도였어여..... 에혀... 헤라님 넘 고생이 많으시군여... 웃고 있어도 웃고 있는게 아닌 상황..이제사 이해갑니다..  아~ 나나 왜 밴댕이 소갈딱지 인지 ㅜㅠ 
거리
힘이 최고라니까..., 여보야..., 
헤라
그리고 급체한건,,그 자리에 없어본 사람은 모름.ㅋ
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참으로 애매한 그런 사람,분위기
그래서 제가 더 이러는듯 
헤라
아침님아..솔직하게 얘기했다가 사장실에 불려가서 된통 혼났답니다.. 
아침이오면
아.. 글구보니 나두 공장 사람들 등등하고 대화할때 반말, 존대말 섞어가면서 하는 스타일인데... 가금 울 실땅님한테두 그러는디...
-_- 그케하면 욕먹는갑다....
그런데 왜 여자가 그리하면 조타구 실실대면서 조아라~ 하는겅지 -_- 모.. 더 친해지는 느낌이라나 모라나.. -_- 하여간 남정네들의 심리란... 
아침이오면
아.. 글구보니 나두 공장 사람들 등등하고 대화할때 반말, 존대말 섞어가면서 하는 스타일인데... 가금 울 실땅님한테두 그러는디...
-_- 그케하면 욕먹는갑다....
그런데 왜 여자가 그리하면 조타구 실실대면서 조아라~ 하는겅지 -_- 모.. 더 친해지는 느낌이라나 모라나.. -_- 하여간 남정네들의 심리란... 
아침이오면
위의 대화를 얼핏 보면 헤라님도 그리 잘하신 것 같지는 않아여...
솔지하지 못하고 분위기 맞춘답시고 돌려서 말한것.. (회사를 그만 두어야 하는지에 관한 걱정이 있으시면서도_나름대로 큰 문제이실텐데) 그리 좋아 뵈지는 않네요. 그리고 위에 밥.. 상황은 제가 볼때는 급체할 정도의 문제는 아닌듯 싶은데요.. 역시나 관점의 차이인가? 남의 이야기라 쉬이 얘기하는걸지도 ㅜㅠ 이힣~ 어려버어려버~
하지만.. 역시나 그만 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. 중간관리자들 역시 사장 눈치보면서 그리 달래가면서 일시키는게 당연치만.. 아무리 인정한다고 해도 결국 사장쪽에 손을 들어줄껌미다. 고용자와 고용주의 차이게찌여.. 결국 믿을건 자기 자신뿐이 없음을.. 밀어부치셔여~
달리는거야여~~~~ 
KENWOOD
투타치하믄 힘들어,,,비용도 마니들구,,, 
초롱소녀
그런건 단칼에 베어야해요...
회사 사정 봐주다간 그냥 다녀야해요.. 
명랑!
에헤라~~~emoticon_101 
KENWOOD
단칼에,,, 
헤라
그리고 무를 베어?ㅋ 
KENWOOD
칼뽑아,,, 
헤라
더 당황하게 만드는건....나름 분위기 좋게 한다고...친해질려고
어설픈 말장난을 겁니다...
"어제 재밌게 놀았어요?(반말하고 존댓말을 이상하게 섞어서 함.)
"재밌긴요..그렇죠 뭐..."
"자긴 왜 내가 물어보면 말도 안하고....나랑 얘기하기 싫어요?"
"예?..헐헐헐.......정들까봐그러죠~"
"왜? 나랑 정들면 안돼?"
대략난감..
"아니요..정들면 큰일나죠....ㅋㅋㅋ(어설픈 농담으로 마무리 시도...)"
"자긴 날 왜 미워해..미워하지마~"(초절정느끼)
"제가 사장님을 왜 미워해요..잘 챙겨주시는거 알아요...그냥 제가 하기시러서 그런거죠`"

저..그냥 여기서 그만둔다고 해야하는거 맞죠?
일은 그냥 있는일만 하면 되는데....ㅡㅡ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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