먹물같은 삶...

먹물같은 삶...

★쑤바™★ 14 7,002


올려다본 하늘에는 온통,,,
시퍼런 잉크처럼,, 한바탕 꿈꾼 흔적뿐이다.

밤새도록 짓누르던 무거운 호흡들은..
몽환처럼 축축한 손으로..
차가운 이마를 쓰다듬고,


저 혼자,,
내 기억속에서 달아났다.


위태롭게 휘청거리는..
권태의 몸짓거림에..
내 시야 가득 차오르는..이율배반.

내 이성이..내 자아가 ..
이렇게 하자..또는 저렇게 해야지 ..

하고,,맘먹은 순간에,,
나를 배신해 버린다면.

나는 더이상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!!



밤새도록 올려다 본,,,

푸른 먹처럼,,어두움 가득한 하늘이..
내 시야에 앉는 그 순간..!
머릿속에서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댄다.


잠자는 하늘.
그 빛나는 죽음.
시린 꿈.
토막토막 끊어지는 시계의 초침소리.


깨지 못하는 꿈은..
꿈이 아니라고 했다.

겁나서 미리 깨어 있는 꿈은...
비극..인가?

짓무른 눈가에..
파란 꽃이 핀다.




용기란...얼마나 무책임한가.


나의 페이지는 얇고..속이 다 비치는데,
쥐어도 한 줌.

그대의 두꺼운 목록을 들이대고,,
비수를 꽂아대고,
내 생애를 송투리째 가벼이 비웃는데,,

내가..겁먹은 채로...
주춤주춤 뒤로 물러난다 한들..
용기없는 내 비겁함이 문제겠는가.

겨우,,두께가 문제겠는가.

나는...쉽게 살진 않았다.



겁증이 일어...
뒤로 물러날지언정,,

쉽게 살진 않았단 말이다.



Comments

★쑤바™★
이효승님...쑤바의 쑤바를 알고싶으시면...
자기소개 게시판에서 찾아보시길.ㅋ

몽환님..후후후후....-_-

지니엉...
쉰리가 도망가서 말이지..후후후후!emoticon_014 
jini^^v
술고파서 이성이 마비가 된게로군... 쯧
쉰리 불러서 가치 놀아~~~~ 
임대훈
글 잘 읽었습니다.
제 닉네임을 써주시다니 감사드리옵니다. ^^ 
이효승
쑤바님 쑤바가 뭔의미인지 이쯤돼서 물어봐도 어캐 괜찮나요^^ 
★쑤바™★
후후후후...그까이꺼....+_+ 
정휘형
쑤쑤쑤바님..글 제대로 읽은거...
아마 이번에 처음....입니다...

죄송^^..씨익~~emoticon_078 
정휘형
쑤ㅜ쑤바님..솔직히 고백합니다.... 
쑤랭
술술술술술술술술emoticon_117emoticon_117emoticon_117 
바람꽃
emoticon_078 한잔
안주는emoticon_080 
★쑤바™★
emoticon_014emoticon_008땡겨~ 
헤라
어제 최정원이 입었던 드레스.... 
냐냐
쉽게 살진 않았다....
쉽게 살고파...ㅡㅠ

 
명랑!
<font color=blue>왜 빨갛게 쓰고 난랴~ 무셥게...emoticon_105</font> 
KENWOOD
토막토막 끊어지는 시계의 초침소리,,,를
토맥토맥 끊어지는 시계의 초침소리,,,로 보이더라,,,ㅡㅡ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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